[맥주와 함께하는 맛집] 캐슬 프라하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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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 프라하는 국내에서 체코식 하우스 맥주를 제조하여 파는 유일한 곳으로 맥아, 호프, 효모 등 원료를 비롯하여 제조장비까지 900여년이나 된 체코 맥주의 전통을 그대로 가져왔다, 특히 강남역에 이은 2호점 홍대점은 14세기 프라하의 유명한 건축물인 천문 시계탑을 본떠 지어 오래된 성 같은 건물 외관을 자랑한다. 내부로 들어가면 고성에 들어간 듯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섬세하게 꾸며졌으며 체코의 향기를 듬뿍 담은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다른 하우스집과는 구별되는 점이다. 체코의 필젠 지역에서 생산되었다 해서 ‘필스너’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맥주와 체코에서만 나는 보석의 이름을 딴 여성들을 위한 맥주 ‘그라낫’도 맛볼 수 있다.
[비프굴라쉬]
동유럽의 대표적인 요리로 체코식 굴라쉬는 파프리카의 양을 줄여 스튜의 느낌을 많이 살렸다. 진한 육수에 2시간 푹 조리한 굴라쉬는 우리나라의 된장찌개처럼 체코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요리이다.
만드는 법
1. 기름을 두른 냄비에 잘게 썬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2. 소고기를 넣고 볶다가 파프리카가루, 소금, 후추를 첨가하고, 고기자체의 수분이 빠져나와 자작해질 때까지 볶는다.
3. 넉넉한 양의 물과 월계수 잎, 통후추, 파프리카를 넣고 끓인다.
4. 버터와 적포도주를 넣고 다시 한번 끓인다.
5. 체코 전통 빵인 크네들릭과 곁들여 먹는다.
[보헤미안 미트로프]
바다가 없는 나라인 체코는 해산물을 구하기 어려워 예로부터 육류요리가 발달해왔다.
그 중에서도 미트로프는 꼭 돼지고기나 쇠고기 뿐만 아니라 닭, 꿩, 등 좋아하는 가금류를 갈아서 입맛에 맞는 야채를 넣어 만든 체코식 완자 스테이크이다.
만드는 법
1. 볼에 간 돼지고기와 소고기, 빵가루, 달걀, 소금, 후추, 양파, 피망, 샐러리, 당근, 오레가노, 토마토 소스를 넣고 치댄다.
2. 소금이 고기를 염기성 단백질로 만들면서 쫀득쫀득하게 만들어 주는데 10분이상 치대어야 쫄깃해진다.
3. 고기를 손목만한 굵기로 뭉쳐서 오븐에 익힌다.
4. 고기를 1.5cm두께로 자른 후, 브라운 소스를 뿌려낸다.
5. 체코식 백김치인 샤워 크라우트를 곁들여 먹는다.
[프라하 스위트 샤워 폭 ]
샤워폭은 라임주스와 레몬주스, 체코맥주에 고기를 하루 재워놓아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낮추고 부드러운 치즈소스를 끼얹은 대표적인 헌트요리이다.
만드는 법
1. 하루 전에 라임주스와 레몬주스, 체코맥주에 돼지목살을 담가 놓는다.
2. 시큼한 맛이 벤 돼지고기에 캐러웨이 씨드 , 후추, 소금 간을 한다.
[출처] [맥주와 함께하는 맛집] 캐슬 프라하|작성자 Ca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