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체코수교 20년]‘아로슬라브 올샤, 체코공화국 대사 인터뷰 2010.2.12 작성일 2010-03-20 00:25:24
수교 20년 맞아 ‘아로슬라브 올샤,jr 체코공화국 대사 인터뷰 2010.02.18 23:35 | 기사.논단.칼람. | 남기수 http://kr.blog.yahoo.com/nks387/1361044 <야로 슬라브 올샤, jr (Jaroslave Olsa,jr)주한 체코 공화국 대사> 수교 20년 맞아 ‘아로슬라브 올샤,jr 체코공화국 대사 인터뷰 한국-체코는 공유 할 것이 많아 정치,경제도 중요하지만 문화,예술도 중요해 한국-체코는 1990.3월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 해 외교적인 관계는 길지 않지만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관계발전을 이루어지는 국가다.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야로 슬라브 올샤, jr (Jaroslave Olsa,jr)주한 체코 공화국 대사를 만나 양국의 외교?통상?문화. 관광 등 양국간 교류 내용 및 앞으로의 복안을 들어 보았다. 훤칠한 키에 전형적인 유럽 호남인 그는 “ 한국에서 최초 외국인 사망자는 체코인입니다”라고 말하고 양국은 역사적으로 독특한 의미를 갖고 있는 국가라며 싱긋 웃었다. ▶한-체 양국의 수교와 양국 대사관은 언제 설립했나요?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분리 됐을 때부터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관을 운영했으며 본인은 2008년 부임 주한 체코 대사로는 3번째입니다. ▶한국-체코 간 인적 물적 교류 현황과 활성화 방안은? 외교관의 임무 중 가장 비중 있는 활동은 정치, 경제입니다. 그러나 자국의 소프트한 면을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국이 내셔널 브랜드에 열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체코도 공보·문화?예술·관광 등을 부각시키는 일이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20년 전만해도 양국의 교역은 빈약했습니다. 지금은 중국, 미국, 일본 다음 한국 순입니다. 년 간 교역량이 1억 5천만~2억$이며 한국이 체코에 18년 동안 투자액으로는 최고입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체코의 저렴한 노동력을 제공 받아 현지 공장을 설립했고, 두산은 크랑크 사후트(Crank shaft) 등 기술력을 제공해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문화적인 면으로는 서울 마포에 켓슬 프라하 건물 3층에 체코 문화원을 설립 유학, 비즈니스, 체코고유문화, 문학 등을 알리고 있으며 영어, 한국어로 된 책, 언어, 영화 등 체코에 대한 흥미를 돋울 수 있는 문화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특히 유의 할 점은 프라하 대학에 한국어과가 생긴 것이 60년이 됐다는 점도 양국관계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체코의 문화?관광에 대한 홍보가 한국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체코의 관광 매력은? 체코에는 이름난 관광지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아름다운 건축물, 경치 등이 있습니다. 또 이집트의 ‘크레오파트라’, 덴마크의 ‘헴릿’ ‘3총사’ 루마니아‘드라큐라’ ‘클라식 뮤직’등 공연물은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유럽전체를 배울 수 있다는 의미에서 체코극장에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코국민들은 여행을 좋아합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지 여행을 합니다. 그래서 체코인은 예부터 여행가이며 무역가라 했습니다. ▶올해 관광분야에서 체코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가 있으시다면? 프라하에 거주 한국디자이너 신지언 작가 그라스 아트전이 한국에서 열리며, 체코디자이너 Rony Plesldhl 의 합동전시회가 체코문화운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또 1950년대 전쟁 후 북한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회가 한-체 수교 20년 기념으로 보여주는 이벤트입니다. ▶대사께서 한국에 부임한지 2년이 됐습니다. 한국국민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한국-체코 양국은 공유 할 것이 많습니다. 단 체코사람이 한국을 자동차의 나라로만 본다든지, 한국사람이 체코를 아름다운 건축물만 연상시키는 것으로는 모순이 있습니다. 한국에도 아름다운 고유문화가 있드시 체코에도 체코만의 고유문화와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대사관은 1,000여명에 달하는 체코 거주 한국국민과 매년 7~8만명의 체코 방문 한국 국민을 위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남기수 기자 nks387@yahoo.co.kr <원고지 9.5장>